테라(대표 신현성)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에 테라와 루나를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테라는 실물화폐와 일 대 일로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루나는 채굴로 얻을 수 있는 마이닝 토큰이다.
루나는 한국 시간 28일 오후 7시부터 쿠코인 거래소 비트코인·테더(USDT) 시장에서, 테라는 테더 시장에서 거래 가능하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쿠코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만인의 거래소'를 표방하고 있다.
마이클 간(Michael Gan) 쿠코인 대표는 “테라가 개발한 차세대 결제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경제를 성장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쿠코인 거래소에 이 위대한 프로젝트가 합류하게 돼 기쁘고, 암호화폐의 대규모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글로벌 메이저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에 테라와 루나를 동시에 상장하게 돼 기쁘다”며 “점점 더 많은 이커머스 플랫폼이 테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사용해 테라 경제가 계속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라는 지난 6월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앱 차이(CH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결제를 보편화하고 있다. 국내 대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 국내 1위 B2B 패션 플랫폼 신상마켓 등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과도 협업을 맺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