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와이-벤처기업협회, SaaS플랫폼 '비즈니스 나우'로 중소SW 해외 진출 지원 공동 보조

씨와이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비즈니스 나우' 입점 지원 사업에 나섰다. SaaS 시대에 대비해 우수한 국내 SW의 SaaS 전환과 해외 진출을 앞장서서 지원하기 위해서다.

씨와이(대표 조영득)는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9월 중 '비지니스 나우' 입점 지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즈니스 나우'는 멀티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에 필요한 모든 IT 서비스를 사스 형태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 내 모든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플랫폼이다.

씨와이는 MS클라우드 골드 파트너이다. 또 SAP, 구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 멀티 클라우드 지원이 가능한 기업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SW기업의 기존 SW서비스를 사스로 전환하는데 수반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 SW서비스를 SaaS로 MS, SAP, 구글 등 글로벌 벤더의 클라우드에 올려서 서비스하기까지 1~2년 이상 시간과 적지 않은 전환 비용이 들어간다.

씨와이는 또 벤처기업협회와 국내 SW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씨와이는 현재 베트남 지사 설립을 마치고 베트남 IT 아웃소싱 협회 부회장사를 맡고 있는 사비컴(SavvyCom)과 MOU를 교환, '비즈니스 나우'에 입점한 한국 SW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홍콩 등 지점도 확보해 '비즈니스 나우'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설명회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 무료로 SaaS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씨와이 관계자는 “비즈니스 나우에 입점한 SW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뿐 아니라 국내 최대규모 IT 아웃소싱 관계사를 통해 대기업·중견기업 500개 고객을 대상으로 SaaS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 “오는 10월 1일 국내 고객과 베트남 VIP 고객·파트너를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 법인 개소식과 함께 '비즈니스 나우' 론칭 기념식을 하노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