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수소모빌리티+쇼' 내년 3월 킨텍스서 열린다

세계 최초 '수소모빌리티+쇼' 내년 3월 킨텍스서 열린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가 내년 3월 18일부터 3일 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20수소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관련 단체인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수소에너지네트워크로 구성됐다.

'2020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조직위와 KOTRA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외교부, 경기도 등이 후원한다.

정반기 위원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전·후방효과가 큰'수소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 명칭에서 '수소모빌리티'는 수소연료를 활용하는 이동수단, 신제품, 기술 등을 의미하며, '플러스(+)'는 전기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를 뜻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시장도 해당 주제들이 부각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B2B' 전시회로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KOTRA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해외 바이어들을 다수 초청하고, B2B 상담회도 풍성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에서 개최되는 수소 관련 전시회는 일본의 FC 엑스포(2월말 개최),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 박람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와 연계해 진행되는 '수소+연료전지 유럽(Hydrogen + Fuel Cells EUROPE)', 중국의 '국제수소에너지 콘퍼런스·전시회(CHFCE)' 등이 있다. 조직위는 이들 행사들과 연계해 국내 수소산업의 장점을 알리고,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준비 중이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