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음이 호텔 예약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람이 반복 처리하는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호텔은 예약이 접수되면 내부 시스템에 관련 내용을 일일이 기록해야 했다. 호텔나우, 호텔타임과 같은 호텔 예약 애플리케이션(앱)이 늘어나면서 호텔 예약 담당자는 더 바빠졌다. 예약 주기 감소로 단순 반복 업무가 늘었다. 24시간 예약 주문이 들어온다.
더모음은 RPA 기술을 기반으로 예약 내역 입력 업무를 자동화했다. 호텔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더모음은 프랜차이즈 호텔 '케니스토리 호텔'을 시작으로 제주와 서울 지역 일부 중소형 호텔에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했다.
조기원 케니스토리 서귀포점 대표는 “예약 처리 업무 효율이 60% 올라갔다”며 “줄어든 업무 부담만큼 고객 응대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재규 더모음 이사는 “RPA 기술을 호텔에 적용한 첫 사례”라면서 “프로그램 개발뿐 아니라 유지 보수도 지원한다”고 전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