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콘텐츠 및 정보통신기술(ICT)기업 4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전남 중소기업 제품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제품에 대한 시장 홍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매출신장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 인지도 확보를 통해 새로운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 행사기간 3000명의 참관객이 다녀갔으며, 참가기업들은 8천만원 상당의 매출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를 대상으로 하는 참가기업 제품 품평회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장 한 켠에는 참관객들을 위한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한 군무공연, 버블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준근 원장은 “장기 불황으로 힘들어하는 도내 기업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기업들과 지역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던 만큼, 부족한 부분의 보완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행사로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