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문화산업교류협, BoB 방문

한일문화산업교류회가 BoB센터를 방문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왼쪽 다섯번째)과 방문단이 정보보안 현황을 논의했다.
한일문화산업교류회가 BoB센터를 방문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왼쪽 다섯번째)과 방문단이 정보보안 현황을 논의했다.

한일문화산업교류협회가 대한민국 보안리더 양성의 메카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센터를 방문했다.

2017년에 창립한 한일문화산업교류협회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주의를 공유하는 한일양국의 문화증진과 산업발전에 기여를 추구한다. 방문단은 임상빈 이사장을 비롯해 가와무라 다케오(중의원의원, 일한친선협회 중앙회 회장), 미야우치 히데키(중의원의원), 이시이 카즈미(일한친선협회 중앙회 이사장), 추루호 요스케(참의원의원), 미키 토오루(참의원의원), 지미 하나코(참의원의원) 등 14여명의 일본 측 인사가 함께 했다.

가와무라 다케오 의원은 前 문부대신과 前 관방장관을 역임한 중진급 의원으로 경직된 한일관계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무라 다케오 의원은 “비록 양국관계가 어려움에 처했지만 정치 관계를 떠나서 문화산업교류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짧은기간에 한국을 정보보안 강국으로 만든 BoB 센터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IT와 IoT를 담당하는 특명장관을 역임한 추루호 요스케 의원은 “BoB와 연계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사이버 보안은 인종, 나라, 국경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번 방문으로 양국이 협력하여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와 한국 지소미아 종료 방침에 양국 상황이 좋지 않은데 방문한 것에 감사한다”면서 “양국 간 긴밀한 교류를 통해 정보보안 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