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좋은 스마트시티 모델은 무엇일까?'
메타빌드는 헬스케어·교통·교육·안전 등 모든 기술을 총망라하는 것이 아닌 지역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라는 답을 내놓았다.
조대환 메타빌드 부사장은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 포럼 2019'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조 부사장은 “광역·기초 지자체가 성격이 다르고 도시마다 특성이 있는 만큼 지자체별로 맞춤형 스마트서비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지자체가 추구해야 할 첫 번째 스마트시티 모델은 맞춤형”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시민 중심형 서비스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부사장은 “지금은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사회 인프라나 공공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시민이 실제 느낄 수 있는 서비스, 시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타빌드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마이(MI, MESIM & IFEZ)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레고블록처럼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이유다.
회사는 마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송도, 안동경북혁신도시, 청주시, 포항시, 경산시, 고창군 등 지자체 재생·신도시에 공급했다. 스마트비즈니스 페어 우수기업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메타빌드 '마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가상현실(VR) 기술 기반 '차세대ITS(CITS) 교통돌발사고 검지플랫폼'을 탑재했다.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사물·연계·통합(IoT/ESB) 소프트웨어(SW) 및 망연계 SW(망간 보안 이중화), 복합질의 이벤트 미들웨어를 갖췄다. 스마트 교통·방범·방재·안전 등 도시 서비스와 동적인 통합관제 운용 모니터링, 경찰청·소방청·행안부·통신사의 재난 출동지원 5대 서비스를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다.
드론 기반 재난현장 지휘시스템, 체납차량 실시간 추적관리시스템, 취약계층 안심귀가시스템, 돌발사고검지시스템, 첨단빌딩관리시스템 등 추가 서비스와 함께 비즈니스 창출형, 시민 체감형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기반 다계층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플랫폼은 도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통합관제 및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신속하게 장애대응 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빌드는 미래 스마트시티 핵심기술인 디지털트윈·데이터허브·지능형 영상분석의 현장 서비스 구축을 위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내세웠다.
조 부사장은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나날이 발전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교통만 해도 스마트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주차, 사고 감지 등 여러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다양한 서비스를 수용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타빌드는 2022년까지 스마트시티·교통·드론·안전·빌딩 등 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