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 개최 "산학협력의 장 연다"

2019 연세 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
2019 연세 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

연세대학교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상경대학에서 '2019 연세 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상경대학(학장 신동천)이 주최하고 연세대 응용통계학과가 주관하는 경진대회는 응용통계학과의 데이터사이언스 실전 수업과 연계해 기업의 실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산학협력 행사로 열렸다.

연세 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2번째로 개최됐다. 기업의 실제 빅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개방된 공공 빅데이터와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세대 상경·경영대학 동창회와 재단법인 연경장학회의 후원을 받았다.

이번 연세 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에서 사용하게 될 기업 빅데이터는 △NICE지니데이터 유통 빅데이터 △신한카드 빅데이터 △삼륭물산 포장용기 온라인몰 빅데이터로 구성됐다.

대학 측은 이번 경진대회를 학계와 산업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본선대회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을 선정하며, 총 상금 규모는 1100만원이다.

박태영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는 “응용통계학과에서 주최하는 또 다른 경진대회인 '엠브레인 패널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와 함께 단순히 경진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데이터사이언스 커리큘럼의 연장선상에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데이터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