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리아, '3.1운동 100주년 한중일 통일문화 국제포럼' 성료…24~26일 日오사카서 진행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사단법인 원코리아(이사장 김희정)이 3.1운동의 자유, 인권, 평화 정신에 바탕을 둔 한중일 3국 대중의 결집으로 동아시아 평화를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원코리아 측은 지난달 24~26일 일본 오사카에서 '3.1운동 100주년 한중일 통일문화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사진=사단법인 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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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김영진 국회재단법인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이사장, 이종걸 국회의원, 김희선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회장, 양창영 대한민국 헌정회 해외동포 위원회 위원장, 남문식 삼앤제이 대표이사, 허남세 민주평통광저우협의회 회장, 구철 재일한국인총연합회 회장, 김희정 사단법인 원코리아 이사장, 신상수 스칼라티움 회장을 비롯한 다문화HappyRo센타 노경달 대표, 국제봉사단 등 33인 대표단과 100인 포럼 추진위원회 등 국내대표단과 함께 오태규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 오영호 오사카민단단장, 김명홍 민주평통킨키협의회회장 등을 비롯한 해외 민단의 부단장들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일 경색과 미중 무역분쟁 등 동아시아 국제관계 악화를 해소하고 동아시아 평화 및 우호증진을 목표로 마련된 한중일 3국 포럼행사다.

사진=사단법인 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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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1운동 가치 재발견과 평화적 국제관계 구현 방안', '동아시아 평화 및 新 한일관계 구축'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을 위한 남북과 재외동포들의 결집을 독려하는 '제 35회 원코리아 페스티벌' 등의 세부행사를 통해 한중일 대중과 재외동포들에게 3.1운동의 의의와 함게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결집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하며 큰 의미를 드러냈다.

김희정 원코리아 이사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함께하는 재외동포,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지난 100년의 기억과 성찰 및 미래 100년의 희망을 전망하면서 공감과 통합의 한반도 통일문화를 형성해 나간다는 데 그 목적을 갖고 있다. 많은 한일 대중과 재외동보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 듯 하다"고 말했다.

사진=사단법인 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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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은 "통일의 물꼬를 트겠다는 일념 하나로 35년간 중단없이 원코리아페스티벌을 열어온 것은 아주 의미 있고 대단한 일"이라며 "이 같은 역사가 최근의 한반도 평화정착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해왔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영진 국회재단법인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이사장은 "한일 정부 간의 관계가 경색되어도 민간 교류는 더 활발히 추진돼야 한다. 이에 3.1운동 100주년 기념 한중일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인 이번 포럼은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김희선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회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이번 원코리아 통일문화 국제포럼을 통해 비폭력·평화·민주·인권의 가치를 드높이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데 함께 기여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