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넥슨이 하반기 신작 'V4(Victory For)'의 주요 플레이 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넥슨 측은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 등을 통해 기대신작 'V4'의 플레이 포인트를 일부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언리얼 엔진 4 기반으로 넷게임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구현한 대규모 리얼필드 필드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을 예고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공개 2일만에 조회수 110만여 회에 달하는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 속에서 돋보이는 V4의 주요 특징은 서버 간 협력을 유도하는 '인터서버', 현존 최대 수준의 보스레이드, 클래스별 크리티컬 딜링모드인 '데빌 체이서', 탈것·펫 등 동료콘텐츠 육성 등 기존 MMORPG의 특징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먼저 '인터서버' 구성에 있어서는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각기 길드와 서버이름을 달고 한 공간에 모여 초대형 연합 전투를 펼친다는 점이 주된 핵심을 차지한다. 해당 콘텐츠 이용자는 일반필드보다 높은 확률의 아이템보상과 함께 PC 온라인게임 수준의 거대한(Massive) 필드에서 규모감 있는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간 대전)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기존 게임에서는 힘의 우위에서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뒷수습이 안 돼 결국 (특정 세력이 장악하는) '저주 서버'가 되곤 했다"며 "V4는 5개의 서버를 인터 서버로 묶어 후퇴할 수 있는 자리를 보장해 나름의 밀고 당기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대 300명이 동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거대규모의 '보스레이드'도 큰 매력포인트다. PC MMORPG 수준의 체감도와 함께 보스 몬스터 처치 이후 기여도 보상과 함께 1위기록자에게 필드점령 보상을 제공하면서 캐릭터와 길드단위 플레이의 재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V4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는 '데빌체이서 모드'는 MMORPG 특유의 재미를 한층 배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시점 기준 블레이더, 나이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6개 클래스가 각기 특정조건 만족하면 펼쳐질 '데빌체이서' 모드는 전작에서 보여진 액션연출과 함께 폭발적인 딜링을 발휘하는 형태로 펼쳐지면서 기본 캐릭터 이상의 빠르고 강력한 플레잉을 도울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탈 것과 펫, 생활콘텐츠에 존재하는 편의효과와 고유능력치를 바탕으로 개성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 게임 내 수집한 동료를 통해 필드사냥과 채집, 토벌공략 등 캐릭터 성장을 위한 유연한 플레이를 가능케 할 것을 기대케한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수 차례에 걸쳐 진행된 사내 테스트 과정을 통해 V4 콘텐츠의 재미와 서버 안정성을 검증했다”며 “신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V4를 통해 모바일에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달 27일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손면석 PD, 최성욱 넥슨 IP4그룹장 등 핵심인사와 함께 MMORPG 주요 이용자 70여 명과 인플루언서 30명, 게임 전문 기자단을 초청한 가운데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열고 V4에 쏠린 기대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