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쉬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지난해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이명재)은 입주기업 58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추석연휴에 쉬는 기업은 37곳(63.7%)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8.6% 포인트 감소했다.
휴무일은 평균 4.1일로 4일 이상 실시하는 업체가 34개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기업 가운데 삼성SDI, LG화학, 테스트테크 등 9곳은 생산라인을 정상가동 또는 부분조업할 계획이다.
조사대상 기업의 38%가 상여금이나 여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상여금 지급 계획을 가진 업체 절반 이상은 50% 미만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회사 기숙사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게 하거나 개인 여가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