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시장조사업체 클래리베이트 선정 아시아태평양 지역 혁신 제약기업에 자사가 11위를 차지했다.
클래리베이트 분석에 따르면 아태지역 혁신 제약기업 상위 10개 중 9개는 일본 제약사가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한국 1위, 아태지역 11위를 차지했다.
초기단계 파트너링, 신약개발, 성숙도 등 크게 3개 지표를 토대로 한 이번 분석에서 한미약품은 초기단계 파트너링 점수는 325점으로 총점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이 점수와 신약개발 지표를 합친 것이 연구개발(R&D) 능력인데 한미약품은 620점으로 미쓰비시케미칼과 기린홀딩스보다 높았다.
데이비드 이루 클래리베이트 부사장은 “한국 제약사 중 가장 우수한 점수를 차지한 한미약품은 세 가지 지표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면서 “한미약품을 비롯한 한국 제약사가 정부 지원 정책을 기반으로 아태 지역 내 제약산업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