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대상지 홍성군 등 5곳 신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충남 홍성군, 강원 양양군, 속초시, 전북 김제시, 경남 의령군 등 5곳을 신규 선정해 설립·운영을 위한 상담 등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농업회의소의 역할.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업회의소의 역할.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업회의소는 농업·농촌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대의기구다.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부와 현장 농업인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농정의 지방화·분권화가 진전되면서 현장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충청남도, 제주도 등 광역지역 2곳, 강원 평창군 등 시·군 지역 26곳을 선정해 농업회의소 설립과 운영을 위한 교육 상담 등을 지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회의소 확산과 법제화를 위해 국회·농업인·단체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농업회의소가 안정적으로 설립·운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