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사나이' 탕웨이싱(26) 9단이 '별들의 제전' 삼성화재배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최종국(6일·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탕웨이싱 9단은 양딩신 9단에게 232수 만에 백 불계승, 종합전적 2승1패로 우승했다.

탕웨이싱 9단은 4일 열린 결승 1국을 승리했지만 이튿날 2국에서는 중반 유리한 바둑을 역전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3국을 승리한 탕웨이싱 9단은 종합전적 2승1패로, 2013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이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 대회 처음으로 8강에서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