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지난 6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성남시청 광장에서 제20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2019 성남시 사회복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에 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성남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사회복지페스티벌준비위원회(공동 위원장 장영준)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페스티벌은 ‘성남시민 복지의 꿈과 다름을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먼저 기념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미술치료사, 조리사, 상담사 등 사회복지 유공자 20명이 성남시장 표창(10명), 성남시의회 의장상(5명), 사회복지협의회장상(5명)을 각각 받았다.
시청 광장에는 100개 부스의 사회복지박람회가 개최됐다. 사회복지페스티벌준비위원회는 각 부스에서 아동, 청소년, 중장년,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사회복지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 특별 이벤트도 열렸다. 설치된 발판을 밟아 사랑의 온도를 높이면 기부 참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행사였다.
한편 성남시의회 시의원들은 ‘2019 성남시 사회복지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제20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했다. 시의원들은 먼저 사회복지 유공 표창패를 수여한 시민들을 축하했다. 이후 시청 광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를 방문, 사회복지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문석 성남시 시의회 의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어루만지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오신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혁신적 포용국가 시대를 맞이해 성남시의회는 시민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진정한 복지사회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시 저소득층 어린이 400명 무료 검진 등을 통해 7년째 지역 사회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메데피아 이사장 겸 사회복지페스티벌준비위원회 공동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영준 위원장은 “번 행사는 성남시 사회복지종사자의 애로 청취 및 사기진작 등 지역사회복지 증진 및 발전에 기여코자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시민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함께 즐기고 힐링하면서 ‘행복을 더하고 사랑을 나누는’ 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