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회장 박희재)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과 산업단지공단 소재 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문 인력의 교류 등 장점을 공유해 산업단지 소재 기업 기술보호에 협력한다.
업무협약은 지난 1월 3일 정부가 발표한 산업기술유출 근절대책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보안닥터 지원 사업 등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기술보호 지원을 강화하면서 추진했다.
박희재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장은 “직접 서울대 1호 벤처기업 창업과 기업을 경영하면서 기술경쟁력의 중요성과 개발한 기술을 보호하고 지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했다”면서 “협회가 기술보호 활동을 통해 산단 소재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갖추게 지원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파수꾼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10만여 산단 소재 기업이 생산과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술보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면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져서 우리기업이 기술유출 피해를 겪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기업의 보안역량 강화를 위해 상담·교육·컨설팅·보안시스템 구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한다.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하게 공조해 기술유출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