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신속한 기술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중 혁신형기업기술개발사업(글로벌도약과제)'을 10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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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대상은 벤처기업 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이다. 수입의존도가 높고 수입대체가 어려운 소재·부품·장비 분야 품목을 자유공모 방식으로 우수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6억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정부 출연금으로 지원한다.
기술역량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수요(대기업 구매 등) △대일 의존도 △중소기업 적합성(개발 및 양산 가능성) △수입 대체 가능성 등 선별기준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 및 성과 중심으로 선정해 오는 11월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할 방침이다. 수입대체 시급분야의 신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기존 사업성 심층평가 방식을 대면평가 방식으로 변경해 선정기간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김문환 청장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이 일본수출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정부지원정책을 활용해 향후 이들 분야를 선도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