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페어링 고객에게 4분기 '테슬라 모델3' 인도

쏘카는 맞춤형 차량공유 서비스 '쏘카 페어링' 계약 완료 고객에게 4분기 중 테슬라 전기차 '모델3'를 인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테슬라 전시장에서 고객들이 모델3를 살펴보고 있다. (전자신문 DB)
테슬라 전시장에서 고객들이 모델3를 살펴보고 있다. (전자신문 DB)

10월 공식 론칭할 쏘카 페어링은 자동차를 통해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취향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다. 오너는 평소에 차량을 이용하다가 안 쓰는 날 공유해 합리적 비용으로 차량을 소유하는 개념이다.

쏘카 페어링 선택 가능 차종은 국산차와 수입차 20여종으로 테슬라 모델3를 비롯해 모델S, 모델X 등을 고를 수 있다. 쏘카는 테슬라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기 차종인 모델3를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4분기 중 인도할 계획이다.

쏘카는 이달 30일까지 쏘카 페어링 계약을 완료한 오너를 대상으로 기존 첫 3개월 월 대여료 50% 할인에 3개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대여료는 50% 할인 적용 시 차종에 따라 약 24만원~60만원 수준이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BMW 520i 럭셔리와 벤츠 GLA 220의 경우 50% 할인 적용 시 대여료는 각각 약 55만원, 42만원이다.

김남희 쏘카 신규사업본부장은 “쏘카 페어링은 오너와 게스트가 취향으로 연결되는 카셰어링”이라며 “쏘카 페어링을 통해 소유와 공유 사이의 새로운 카셰어링 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