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북미전력원가협회(EUCG)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2019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는 EUCG가 세계 발전사를 대상으로 발전소 운영기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한 상이다.
동서발전은 콘퍼런스에서 '배수온도 인공지능(AI) 예측을 통한 순환수펌프 최적기동 시뮬레이션 개발' 과제를 발표, 수상했다. 이는 겨울철 발전소 온배수 배출에 따른 바닷물 온도 변화를 AI로 예측한 후 펌프를 추가로 가동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발전소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국내 벤처·중소기업과 협업해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