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브릿지(대표 남궁환식)는 연수형 교육, 회의 등 분임토의를 가상화한 클라우드 서비스 '브레이크아웃'을 출시했다.
최근 주52시간 근무제와 인간 행복 추구 경향이 강해지면서 기존 연구형 교육 한계가 부각된다.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시공간 제약까지 줄어들면서 가상화된 회의, 교육 시스템이 각광받는다.
브레이크아웃은 진행자나 멘토에 의해 분임조 배정이 이뤄진 후 분임토의 참가자는 배정받은 가상의 분임조로 실시간 자동 연결돼 토의가 이뤄진다. 분임토의 방은 최대한 토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알고리즘 기반으로 각자 배경을 제거한다. 통일된 단일배경 내에 참석자 모습이 나타난다. 분임토의가 끝난 후 전체 방에 모여 분임조 발표 시 입체감 있는 발표가 이뤄지도록 가상공간 기반 프레젠테이션 기능까지 제공한다.
영상협업, 교육 영역에서 스마트 워크 및 스마트 에듀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경영진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는 연수원 장거리 이동 등 피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재택 근무자는 이동에 따른 부담도 줄여준다.
이 솔루션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19년 스마트워크 서비스 확산 지원 사업'에 혁신형 사업으로 선정, 개발과 홍보에 정책지원을 받았다.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G-클라우드 망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민간 기업은 내달부터 약 두 달간 시범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