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어학 전문기업 YBM NET과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어 교육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LG CNS의 AI 기술력과 YBM NET 외국어 교육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AI 외국어 학습이라는 신개념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양사는 LG CNS가 6월 개발 완료한 AI 기반 영어 학습 플랫폼 'AI튜터'(AI tutor)를 활용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제작하고 연내 출시한다.
LG CNS의 AI튜터는 음성인식, 언어지능 등의 AI 기술을 토대로 대화 내용, 맥락, 유창성 등을 파악하고 사람과 AI간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한다. YBM NET은 다년간 어학교육으로 축적한 회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제공할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양사는 누구나 AI 외국어 학습 앱을 내려받아 공부하도록 안드로이드, iOS 버전을 모두 개발·공개한다. 양사는 3개 국어 외 국내 영어말하기 공인인증시험 토익스피킹 학습에도 AI를 적용하는 등 신규 AI 학습 서비스 모델 개발에도 지속·협력한다.
LG CNS는 AI튜터 플랫폼을 7월 아시아나항공 신입 승무원 대상 영어회화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해 시범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곳에 AI튜터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로 국내 외국어 교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YBM NET과 협력해 AI를 통한 외국어 학습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외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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