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석탄·연탄 가격 동결

산업부, 석탄·연탄 가격 동결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3년간 매년 인상해 온 국내산 석탄·연탄 가격을 올해 동결한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석탄은 4급 기준으로 톤당 14만8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26.1% 올랐고, 연탄은 장당 374원에서 639원으로 70.9% 상승했다. 올해 정부가 고시한 석탄 가격은 톤당 18만6540원, 연탄은 장당 639원이다.

산업부는 석탄·연탄 가격 동결에도 불구하고 연탄쿠폰 등 저소득층 지원은 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탄쿠폰 지원 금액은 지난해와 같이 가구당 40만6000원 수준으로 책정, 연료 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로 교체 △단열시공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