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하이데커 사장 “CE차이나, 中시장 진출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도약”

옌스 하이데커 CE차이나 사장이 CE차이나 2019 행사장에서 기념촬영했다. 이영호기자youngtiger@etnews.com
옌스 하이데커 CE차이나 사장이 CE차이나 2019 행사장에서 기념촬영했다. 이영호기자youngtiger@etnews.com

“'CE차이나'는 소매유통에 초점을 맞춘 행사입니다.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 공략하는 데 필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CE차이나가 할 것입니다.”

옌스 하이데커 CE차이나 사장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CE차이나 2019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CE차이나는 '중국판 IFA'로 불린다. 올해 행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렸다.

하이데커 사장은 세계 3대 가전 박람회 중 하나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사장도 겸하고 있다. IFA와 마찬가지로 CE차이나 역시 메쎄 베를린이 주최한다.

그는 CE차이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CE차이나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을 전시하는 행사가 아니다”며 “기업과 현지 유통망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우리가 중국 주요 유통사인 쑤닝과 협력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이데커 사장은 글로벌 브랜드가 효과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려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CE차이나는 이를 위한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일부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그러나 온라인만으로는 시장 접근에 한계가 있다”면서 “충성 고객과 강력한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채널에서 이들을 직접 만나야만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하이데커 사장은 “CE차이나는 중국시장 공략하려는 기업과 유통망을 이어주는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저우(중국)=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