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태풍 타파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를 주문했다.
김 장관은 “비가 많이 오면 소독약과 생석회 등이 모두 씻겨나간다”라며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원점에서 다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돈 농가와 지자체, 농협에서 비가 그치면 곧바로 소독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업인들에게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축사 내부 소독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돼지 건강 상태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