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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술창업이 2만229개로 작년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7월 전체 창업기업은 11만4834개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2782개) 늘어났다.
기술창업은 같은 기간 8.9%(1645개) 늘어난 2만229개를 기록했다. 기술창업은 제조업부터 정보통신, 교육, 보건·사회, 창작·예술서비스 관련 업종 창업을 가리킨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2만9155개, 25.4%), 부동산업(2만4476개, 21.3%), 숙박·음식점업(1만6514개, 14.4%) 순으로 창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기술창업과 도·소매업 창업은 각각 작년 동월 대비 8.9%, 8.7% 증가해 전체 창업을 이끌었다.
기술창업은 2만229개로 작년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작년 7월 대비 각각 22.4%, 20.4% 증가하면서 제조업이 작년 동월 대비 3.9% 감소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창업 증가세를 이어갔다.
조직형태별로는 7월 법인 창업기업은 1만265개로 작년 동월 대비 11.6%(1070개) 늘어났다. 개인 창업기업은 10만4569개로 같은 기간에 1.7%(1712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연령별로는 40대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7월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창업의 경우 39세 이하 청년층과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작년 7월과 비교하면 창업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 기술창업 업종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
(단위 : 개, %(전년동월대비))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