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페트병 재활용 원단 적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출시

씽크 그린 플리스 재킷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소지섭
씽크 그린 플리스 재킷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소지섭

영원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플라스틱병(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을 적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스페이스는 이번 시즌에 선보인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통해 500ml 플라스틱병 약 370만개를 재활용했고, 친환경 가공 공정을 통해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재킷 외에도 아노락, 롱 코트, 베스트 등의 제품을 전년대비 2배 증가한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한층 넓혔다.

대표 제품인 '씽크 그린 플리스 재킷'은 재킷 1벌(L사이즈 기준) 당 500ml 플라스틱병 50개가 재활용된 100% 리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하고, 국내 최초로 리사이클링 지퍼 테이프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세심한 노력이 더해진 제품이다.

노스페이스 '롱 테디 코트' 역시 리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한 긴 기장으로 보온성을 한층 강화했고, 흙이나 나무, 모래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뉴트럴 컬러와 스타일을 적용해 요즘 유행인 '얼씨룩(Earthy Look)'으로 연출하기 좋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리사이클링 소재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각각 100%, 50%+ 및 30%+의 표식을 제품에 부착하는 한편, 홍보대사인 배우 신민아가 올바른 플라스틱병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에코 팁(Eco Tip)' 영상을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 공개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는 최근 수년 간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 다운을 대체하는 친환경 인공 충전재 티볼과 브이모션 개발 및 친환경 에코 퍼의 100% 적용을 통한 '퍼 프리' 실천 등 윤리적 패션을 이끌어 가는 대표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이번에 출시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이 지구 환경 보호는 물론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유의미한 경험과 기억으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