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기후산업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박람회인 ‘2019 기상기후산업 박람회’(이하 박람회)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기상기후산업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 기상산업 활성화와 신규시장 창출을 위해 열리는 최대 규모의 기상기후산업 전시회다. 기상산업의 미래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업들의 실질적 판로 개척의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상기후산업 분야 최신 동향 소개와 정부 및 공공기관 바이어를 초청, 관련 기술과 정보를 교류해 기상기후산업의 내수 진작을 도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2019 기상기후산업 박람회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 제고와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공군기상단 1:1 비즈니스 상담회 ▲개별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 ▲도슨트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공군기상단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공군 기상단과 참가기업 간의 종합적 비즈니스 1:1 상담을 통해 공군군수사령부 내 중장기 기상장비 구매계획 사전 공유, 구매담당 관계자와 다양한 방향에 대한 상담 및 제안 기회가 제공된다. ‘개별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은 참가기업들이 유관 해외바이어를 박람회 기간 중 초청할 경우, 경비 일부를 박람회 주최측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박람회는 ‘도슨트 투어’를 통해 사전에 초청된 VIP 참관객을 대상으로 주요 참가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에는 이외에도 ▲기상관측장비 구매계획 설명회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세미나 등 참가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세미나가 준비됐다.
아울러 일반 참관객들을 위해 ▲지진, 지진해일, 화산 이해과정 ▲빅데이터 포럼 ▲날씨경영 지식포럼 등 다채로운 컨퍼런스를 통해 이상기후,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는 물론 기상기후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예보전문과정 ▲기상레이더 자료활용능력 향상과정 ▲해외기상청 초청연수 등 국내 및 해외 기상기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연수도 진행된다. ‘기상레이더 자료활용능력 향상과정’에는 10여개국의 기상청 직원들을 초청해 선진화된 레이더 관측 및 자료를 기상예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한국과 참가국 간 우호관계 구축의 장을 마련한다. 여기에 ‘해외기상청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 기상기술과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비롯 ‘2019 국제도로교통박람회’, ‘2019 한국건설안전박람회’와 동시 개최된다. 특히 안전산업박람회와 체험전시관을 공동 주최하여 국민들에게 다양한 산업분야의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상기후산업 박람회는 국내외 바이어·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 사전등록 시 일반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