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습격과 주거 환경,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건조기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에 화답해 첨단 기술로 무장한 건조기가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제품 중에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건조기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원리부터 성능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면서 “탁월한 건조 성능으로 깐깐한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그랑데로 더욱 위생적이고 보다 편안한 건조를 경험하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Q:건조기 에어홀, 많을수록 좋다는 게 사실?
A: 삼성전자 건조기 개발자 정승은 수석은 “건조기 바람이 나오는 에어홀의 개수는 건조 성능과도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그랑데는 건조통 뒷판 전면의 360개 에어홀에서 풍부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많은 빨래도 빠르게, 구석구석 건조할 수 있다.
Q:건조기로 말리면 옷이 줄어들거나 상하지 않나요?
정승은 수석은 “가장 바람직한 것은 자연 바람에 건조하는 것이기에, 건조기를 사용할 때도 자연 건조에 가장 가까운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따르면 옷감의 노출 온도가 70도일 때는 60도에 비해 옷감 수축률이 2배 증가한다. 그랑데는 건조통 내부의 최고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도록 하고 건조통이 양방향으로 회전해 빨래가 꼬이지 않게 하는 등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Q:응축수가 건조기 부품에 닿아도 괜찮나요?
A:건조기는 젖은 빨래를 제습하는 기기인 만큼 물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정 수석은 “건조 과정에서 생긴 응축수가 고여있지 않고 바로 배출되도록 하는 설계가 중요하다”면서 “응축수가 열교환기 밑에 고여 이물질과 섞이면 알레르기 질환이나 악취를 유발하는 등 위생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Q:열교환기 청소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최근 열교환기 위생 관리에 대한 소비자 걱정이 많다. 정 수석은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는 내부에서 먼지와 수분이 만나지 않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열교환기 부분을 열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물이 아닌 솔로 청소해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Q:겨울에도 건조 성능이 유지되나요?
A: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질수록 건조 시간이 늘어난다. 그러나 정 수석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 그랑데는 풍부한 에어홀과 작동 초반 히터로 온도를 빠르게 올려주는 초고속 예열 기능이 있어 추운 겨울에도 건조 시간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Q:건조기는 어디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나요?
A: 가스식은 설치를 위해 배관 공사를 해야 하지만, 전기식은 직배수가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병렬로 설치할 경우 세탁기와 건조기의 도어 방향이 동일하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그랑데는 설치 환경에 맞춰 도어 방향을 좌우로 변경할 수 있어 설치 장소 선택이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