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는 지난 2분기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이 69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9.5% 성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향 OLED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풀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에 OLED 공급량이 증가했다. 유비리서치는 작년보다 공급량이 1.5배 이상 증가해 2분기 삼성디스플레이 매출이 5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매출이 증가했고 BOE의 플렉시블 OLED 판매도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점유율 79.9%를 차지했다. BOE는 6%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유비리서치는 3분기 OLED 매출이 더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신모델과 화웨이 메이트용 OLED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도 애플에 플렉시블 OLED 공급을 시작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