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마트 전장부품 주요기업] 지에스엠, 상용차용 DPF 클리닝 시스템 개발

지에스엠(GSM·대표 조철용)은 상용차 배기계 부품 전문기업이다. 유럽연합(EU)이 도입한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단계인 EURO6 상용차용 배기가스 후처리장치(DPF) 클리닝 시스템을 개발했다. DPF는 현재 모든 디젤 차량에 장착돼 있으며 정기적인 유지 보수 클리닝이 필요하다. 내부에 미세먼지(PM)와 엔진 이물질이 과다 퇴적시 엔진 출력 감소와 DPF의 파손으로 이어진다.

이 회사의 DPF 클리닝 시스템은 탈거된 DPF를 효과적으로 클리닝해 작업자 입장에서 시스템 컨트롤 및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상용차 전문 정비사업소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클리닝 시간 단축을 꾀하고 있다.

지에스엠이 구축한 상용차용 DPF 클리닝 시스템 생산공정.
지에스엠이 구축한 상용차용 DPF 클리닝 시스템 생산공정.

지에스엠은 군산 GM공장 폐쇄로 인한 지역 경제의 침체 속에 사업 다각화로 경쟁력 강화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DPF 클리닝 시스템을 통한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을 추진 중이어서 내년 이후 매출 3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철용 대표는 “지역 경제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만이 개인과 기업, 지역의 발전을 이룬다는 진리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배기계 전문 선도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지에스엠의 로고.
지에스엠의 로고.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