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저 출생아 기록, 40개월째 이어져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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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가 40개월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5263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770명(­6.5%) 줄었다.

7월 기준으로 198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동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40개월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출산 연령층 인구 감소와 비혼·만혼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3172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14명(­3.0%) 감소했다. 작년 폭염으로 7월 사망자 수가 7.4% 급증했던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7월 혼인 건수는 1만918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11건(­4.5%) 줄었다. 반면 7월 이혼 건수는 작년 동월보다 170건(1.8%) 많은 9497건으로 집계됐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