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KTL, 올해 하반기 84명 공개채용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KTL, 올해 하반기 84명 공개채용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019년 하반기 공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채용 모집기간은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약 2주다.

KTL은 이번 공채에서 60개 분야에 걸쳐 84명을 채용한다. 특히 기존 일반직군(채용예정 인원 53명) 외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계획에 따른 전문직군(채용예정 인원 2명)과 공무직군(채용예정 인원 29명) 등 2개 별도직군에 대해서도 함께 채용한다. 기계·전기·의료·환경 등 이공계 분야 연구직 뿐만 아니라 행정직까지 전 업무 분야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전형은 '서류전형→필기 및 인성검사→1차 면접(실무중심)→2차 종합면접(인성중심)' 순서로 총 4단계(경력직 일부분야 필기면제)로 진행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진행되는 면접전형을 실무·인성 2단계로 구분했다. 실무능력이 검증된 직무적합 인재를 채용하는데 초점을 뒀다.

KTL은 장애인·보훈대상자와 이전지역 인재에 대해서 모든 전형 단계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사회 형평성을 고려한 인력채용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정부 일자리 창출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역인재에 대해 가점을 부여해 취업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