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경계가 허물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같은 혁신 기술이 우리 생활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이다. 기술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순간 국가 경쟁력도 뒤처진다.
일본의 대 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제한 조치 이후 핵심·원천 기술 개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을 마련해 각 분야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신기술 대응과 기술 자립이 대한민국의 화두로 떠올랐다. 대학도 예외는 아니다. 미래 인재 양성하는 거점인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은 곧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최고, 최신 기술도 인간의 손을 거쳐 탄생한다. 기술이 실제 시장과 산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를 바꿀 혁신 기술, 이 기술을 개발할 인재, 개발된 기술을 산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대학이 우리나라 연구개발의 한 축을 책임질 때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미래 산업이 탄생할 수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며 산업 기반 마련에 힘쓰는 대학 연구혁신 현장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