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 국내 독점 뷰티 브랜드에 '활명·탬버린즈·어뮤즈' 선정

세포라, 국내 독점 뷰티 브랜드에 '활명·탬버린즈·어뮤즈' 선정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공식 오픈을 앞두고 국내 독점 브랜드(Exclusive Brand)를 선공개 했다.

세포라는 △활명 △탬버린즈 △어뮤즈 세 개 브랜드를 세포라와 함께 할 국내 브랜드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독점 브랜드는 자사몰, 면세점 외에 세포라를 유일한 유통 채널로 두게 된다.

'활명(WHAL MYUNG)'은 18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제약사 '동화약품'의 제약 기술이 집약돼 탄생한 뷰티 브랜드다. 세포라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브랜딩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활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국내 독점 브랜드로 선정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tamburins)'는 제품의 본질에 집중해 연구한 제품과 그로부터 영감을 받은 독특한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딩을 전개해오고 있다.

리얼-웨이 뷰티 브랜드 '어뮤즈(AMUSE)'는 트렌드에 민감한 서울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있는 인디 메이크업 브랜드다.

세포라는 소셜 미디어의 역할이 지배적인 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소비자 및 인플루언서와 소통하며 워너비 브랜드로 급부상한 어뮤즈를 보다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입점을 결정했다.

세포라 관계자는 “가장 사랑받는 뷰티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세포라는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한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해 뷰티 트렌드를 선도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 독점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세포라 단독 제품 출시 등 차별화된 제품 및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