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가 운영 차량의 친환경화를 추진한다.
타다 운영사 VCNC는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NO) 디젤' 정책을 선언하고, 3년 내 '디젤 프리' 달성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VCNC는 노디젤 정책에 따라 향후 구매하는 신차에서 디젤 차량을 제외한다. '타다베이직'에 사용되는 11인승 카니발 역시 새로 출시된 가솔린 모델을 도입한다. VCNC는 차량 구매 후 3년 내 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늦어도 2020년에는 '디젤 프리' 달성이 가능해진다. 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VCNC 모회사 쏘카 역시 차량공유 사업에서 디젤, LPG 차량을 최대한 배제하고 친환경 차량 운영에 집중한다. 최근 1년 내 디젤차를 구입에서 배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LPG 차량을 전량 매각했다. 새롭게 선보인 '쏘카 페어링'에서도 디젤차를 배제하고 테슬라 모델3등 전기차를 전격 도입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친환경 승용차 기반 차량공유와 모빌리티 플랫폼은 쏘카와 타다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쏘카와 타다는 노디젤은 물론 환경적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