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은 본격적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콘셉트의 신규 브랜드를 대거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는 오는 19일 '밀라숀(Mila Schon)'을 선보인다. 그동안 이탈리아에서 크리스찬 디올, 발렌시아 등과 함께 고가 명품 브랜드로 분류됐던 브랜드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콘셉트 의류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판매 상품은 패딩, 베스트, 티셔츠 세트다. 밀라숀의 세련된 패턴이 디자인에 반영됐다. 방풍, 방수, 자외선(UV) 차단 등 기능성도 갖췄다. 현재 밀라숀 모델은 배우 김성령이다. 이번 판매 수익금 일부는 김성령이 후원하는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를 통해 베트남 초등학교 건립 비용으로 기부된다.
고급 자동차 람보르기니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Tonino Lamborghini)'도 10월 중 론칭된다. CJ오쇼핑은 오는 19일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퍼포만테 수트 3종 세트를 출시한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발수·방풍이 가능한 프리미엄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노티카(Nautica)'도 CJ오쇼핑에서 상품을 선보인다. '뉴트로' 스타일경량다운 2종 세트와 헤비다운을 CJ오쇼핑 방송에서 단독으로 11월에 판매한다.
권병희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스포츠팀 상품기획자(MD)는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로 겨울 시즌 약 15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실적을 약 2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