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LG 톤플러스 프리(모델명: HBS-PFL7)는 LG전자의 첫 번째 무선 이어폰이다. 명품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을 적용해 풍부한 저음과 깨끗한 중·고음은 물론,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다. 디지털 소음도 줄여줘 음의 왜곡을 최소화해 전달한다.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는 자외선을 활용한 'UV나노(nano)' 기능을 탑재했다.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 LED로 제품을 소독한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완전 충전 시에는 총 6시간 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깔끔한 통화 품질을 위해 음성 마이크와 소음제거 마이크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각 마이크에 들어오는 음성과 소음을 인식해 분석한 후 소음만 제거해줘, 통화 상대방에게 더욱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해준다.
또 IPX' 등급 방수 기능을 갖춰 활용성을 높였다. 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 땀이 많이 나는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고장 우려를 줄였다.
이어폰 양쪽 겉면에 '터치 패드'가 탑재돼 통화, 음악 재생·정지 등 다양한 조작을 지원한다.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도 터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 패드를 누른 상태에서는 자동으로 명령어를 인식해 실행한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블랙 색상 제품은 10월 28일 출시되며 이어서 화이트 색상 제품도 11월에 순차 출시된다. 출하가는 25만9000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무선 편리함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LG 톤플러스 프리'를 앞세워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