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신설법인 수가 8763개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늘었다. 8월까지 올해 누적 신설법인 수는 7만2596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하며 지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8월 신설법인은 도·소매업(1874개, 21.4%), 제조업(1551개, 17.7%), 부동산업(1156개, 13.2%)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2,945개, 33.6%), 50대(2,275개, 26.0%), 30대(1,879개, 21.4%) 순으로 많이 법인을 설립했다. 30세 미만과 60세 이상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여성 신설법인 수는 지속 증가세다. 여성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대비 8.2%(187개) 증가했다. 반면 남성 신설법인은 6307개로 2.3% 줄었다. 전체 신설법인 가운데 여성 신설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포인트(P) 높아진 28.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170개↑), 경남(52개↑), 충남(32개↑), 대전(25개↑)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5523개 신설법인이 생겼다. 수도권 신설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0%로 전년 동월 대비 1.2%P 증가했다.
<표> 2019년 8월 연령별 신설법인 (단위: 개, %)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