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역 제조 현장에서 신망 받는 중소기업 우수 기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장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관내 중소제조업체에서 10년 이상 계속 근무하는 자로 신기술 개발·품질관리 활성화에 제안실적이 우수하거나 공정개선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절감에 공적이 있는 기술인이다.
지난해의 경우 기술장 공모 대상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이었으나 올해는 중소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중소제조업체 근무자로 제한했다.
시는 각 기업체나 업종별 협의회, 품질관리분임조 운영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서면평가와 현장심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기계·금속, 전기·전자, 화학, 기타 등 4개 분야 5명 이내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술장에 대해서는 기술장패와 함께 분기에 50만원씩 3년 간 총 6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추천을 원하는 단체는 광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고시 공고'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16일까지 시청 기업육성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경 시 기업육성과장은 “그동안 대기업 및 중견기업 위주로 기술장이 선정됐으나 올해는 우수 중소기업인의 사기 진작 및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 중소제조업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기술장을 선발하기로 했다”며 “지역 중소제조현장의 우수 중소 기술인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