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남아공-케냐에서 '아프리카 소비재 수출대전 플러스' 개최

KOTRA는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케냐 나이로비에서 '아프리카 소비재 수출대전 플러스'를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망 소비재기업 56개사와 현지기업 약 150개사가 참가한다. 남아공과 케냐 외에도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바이어를 모집했다. 프로그램은 1:1 수출상담, 현지 소비자 대상 판촉행사,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회공헌활동(CSR) 등으로 다양하다.

KOTRA가 5일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 중인 아프리카 소비재 수출대전 플러스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우리 참가기업의 거래용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KOTRA가 5일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 중인 아프리카 소비재 수출대전 플러스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우리 참가기업의 거래용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아프리카 소비재시장 규모는 2015년 1조4000억달러에 이른다. 2030년까지 매년 4%대 빠른 성장으로 2조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가파른 인구 증가세로 아프리카는 자원 거점에서 소비 근거지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도시화가 진행되며 소비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열린 이 행사는 남아공에서 이틀간 행사를 열었다. 남아공 행사에는 호주계 다국적 유통망 울워스(Woolworths), 남아공 1위 온라인쇼핑몰 테이크얼롯(Takealot), 남아공 최대 뷰티 전문 온라인유통망 슈퍼발리스트(Superbalist) 등 대표적 기업이 참가했다.

5일까지는 케냐에서 행사가 열린다.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판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손병일 KOTRA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아프리카 소비재 수출대전 플러스는 앞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아프리카 시장에 발을 내딛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