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마트시티 공개 세미나' 개최… 7일 16시부터 시민 누구나 무료참여

성남시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공개 세미나'를 연다.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시티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경기도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성남시 삼평동 판교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스마트시티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공지능(AI)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도시생활 속 교통·환경·주거 문제 등을 해결하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성남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는 'AI(인공지능) 시대, 스마트시티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이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미래도시, 성남'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수정·중원 원도심을 미래혁신적 도시로 조성하는 방안, 판교 테크노밸리를 포함한 신산업벨트 조성 방안 등에 관한 전략을 제시한다.

김현정 마이크로소프트 전무는 '도시의 진화, 스마트시티 클라우드로 혁신하다'를 주제로 발표하고 최귀남 델 테크놀로지스 전무는 '성남시 스마트시티 글로벌 추진 방안'에 관한 발표를 잇는다.

2부에서는 김태형 단국대 교수(SW·디자인융합센터장)가 좌장을 맡아 '성남 스마트시티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조정식 성남시의원, 조대연 KAIA 스마트시티사업 단장, 김현정 마이크로소프트 전무, 최귀남 델 테크놀로지스 전무 등 5명이 패널토론을 벌인다.

성남시는 참석자 전체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 동안 수렴한 청중의견을 성남시 스마트시티 조성에 반영 할 계획이다.

앞서 성남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토론회 'IT 공부방'을 개설 지난 6월부터 회의를 정례화하고, 8월에는 스마트도시 사업협의회를 발족했다.


성남시는 오는 14~16일 성남시 삼평동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집행위원회 회의(EXCOM Meeting)를 개최한다. 뒤이어 24일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성남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를 개최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성남시, '스마트시티 공개 세미나' 개최… 7일 16시부터 시민 누구나 무료참여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