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김웅한 센터장)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베트남 외상치료 역량강화를 위한 현지 의료진 초청연수 수료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의료진에게 외상치료체계 관리 및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현지 병원과 의료진이 자국 환경에 적합한 외상센터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175군병원 소속의 의료진 4명은 지난 7월 8일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책임교수들의 지도 아래 연수를 받았다. 연수 지도교수진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의 오주한 교수, 박상민 교수, 공현식 교수, 이영균 교수가 참여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지난달 초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하여 베트남 연수생 및 책임 지도교수진을 만나서 연수과정 점검, 교육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는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현 딴 빈 175병원 의사는 “담당 교수로부터 다양한 질병에 대한 새로운 지식 및 의료술기 뿐 아니라 의료 문화에 대한 열정적인 가르침을 받았으며, 연수 기간 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외상센터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75군병원은 군인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종합병원으로, 오는 12월 외상센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2015년부터 175군병원의 외상센터 건립과 관련해 자문 및 의료진 교육을 지원해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