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들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인천의 지역주택조합의 열풍이 거세다.
지역주택조합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심 한복판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서 각광받는 사업이다. 단, 장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잘 알아보지 않으면 자칫 피해를 볼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의 현황과 성공사례 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인천지역에서만 올해 2개 사업이 입주 완료를 포함하여 총 9건의 지역주택사업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송도 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송도 대림 포레스트카운티’는 지상 최고 39층으로 전용 70~84㎡ 총 2,708 대단지로 지난 4월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저층부 10여 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마감됐다.
송도 국제도시와 가까운 동춘 도시개발 구역에 지어진 송도파크레인동일하이빌 역시 입주를 막 끝낸 신축 아파트다. 아파트는 최고 30층 11개 동, 1,180가구로 전용면적 66~93㎡의 중형 면적대로만 구성됐다.
송도 센토피아 포스코 2020년 7월, 만수동 남광하우스토리도 2020년 8월 입주 예정이며, 도원역 서희 스타힐스는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 밖에 숭의1단지 힐스테이트, 신흥동 에이스골든하버, 신흥동 대우엘크루, 숭의 2단지 메트로타워 등 4개 지역주택조합은 인허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성공사례로 주민참여 형식의 지역주택조합의 안전성이 인정받으면서 현재 진행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이렇듯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만큼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큰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인천 미추홀구 역시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더 퍼스트시티 주안을 추진중이다. 더 퍼스트시티 주안은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 대지면적 33.612㎡에 지하 2층~지상 15~30층에 2570세대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더 퍼스트시티 주안은 지난 9월 30일 1차 조합원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하고 2차 조합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7일~13일까지 사전예약자는 특별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연 기자 (ly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