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카플랫'을 운영하는 플랫이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대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플랫은 8일 1996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했다. 휴맥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가했다. 플랫 누적 투자금은 2051억원이다. 카플랫은 렌터카 및 카셰어링 중개 플랫폼이다. 기존 렌터카 예약 앱과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렌터카를 가져다주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플랫은 확보한 투자금으로 국내 주차장 운영 1위 업체 하이파킹 지분을 100% 인수한다.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주차장을 활용한 법인 카셰어링 및 세차, 정비 시장에 진출한다.
대규모 인재 채용에도 나선다.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목표다. 사명을 '휴맥스 모빌리티'로 변경할 계획이다.
정동훈 플랫 대표는 “최근 출시한 법인 카셰어링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하이파킹 주차장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으로 발전할 예정”이라면서 “중소 렌터카 업체와 상생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