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그룹 신계철 회장이 지난 7일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계 부문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신 회장은 1998년 8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개발, 국내외 공급해 왔다. 알루미늄 프로파일은 클린룸 환경에서 경량화·표준화 작업이 가능해 국내 디스플레이·반도체 물류라인 개선에 힘을 보탰다. S전자 LCD 7·8세대 자동화라인에 적용됐으며 일본, 중국, 동남아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인아텍 기술력은 검사장비 분야 세계 1위 이스라엘 기업 최신 자동화 장비에 장착돼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인아텍은 작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신계철 회장은 “공장자동화에 몸담아 온 50년 동안 우리나라 공장자동화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면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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