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나인브릿지'에서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알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앞세워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 3회 CJ컵'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해 이번 CJ컵까지 올해 총 7개 PGA 대회를 공식 후원하게 됐다.
올해 CJ컵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PGA 투어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220여개국에 TV로 중계된다. 올해도 예년과 동일하게 공식 후원을 통해 전세계에 비비고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대목이다.
CJ제일제당은 골프 경기장 내 주요 코스 4곳과 갤러리 플라자 등에 비비고 컨세션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를 운영한다. 제주의 식재료와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핑거푸드와 한식 정찬 형태의 반상 등을 판매될 예정이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 비비고 부스를 설치해 주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비비콘'을 포함해 '한국식 콘도그', 잡채, 왕교자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CJ컵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비빔밥을 골프공 모양으로만든 '비비볼', 비빔밥을 간단하게 들고 먹을 수 있게 만든 '비빔바'도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일상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싶은 순간에 함께하고 싶다'는 비비고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 13번홀을 비비고홀로 운영한다. 비비고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5만 달러 상당의 K-푸드 파티를 열어주는 '비비고 셰프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비비고와 선수 이름으로 유소년 골프육성 단체에 5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 본부장은 “지난해 CJ컵과 올해 미국에서 참가한 여섯 번의 PGA 대회를 통해 전세계인이 비비고 브랜드를 맛보고 즐겼다”며 “올해 CJ컵에서는 더욱 다양해진 메뉴들과 이벤트를 통해 비비고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식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대회부터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와 나인브릿지의친환경 기조에 맞춰, 경기장 전역에 친환경 소재로 만든 쓰레기 수거 봉투를 설치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갤러리와 대회 참가자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