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코퍼레이션(대표 남대광) 융합형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블랭크씨(대표 강인구, 남대광)가 비즈니스 실험에 본격 돌입한다.
블랭크씨는 '크리에이터 밸류업 서비스'를 지향하는 스타트업이다. 아티스트 강점과 캐릭터 발굴을 지원하고 추후 브랜드 사업 및 커머스로 진출을 도모한다. '스타트업 차려주는 스타트업'을 표방한다. 최근 다양한 분야 셀러브리티, 크리에이터와 계약을 끝냈다. 캐릭터 발굴 및 콘텐츠화 지원, 커머스와 연계점 구축 등 장기 목표검증을 시작한다.
다양한 카테고리 아티스트 풀을 갖췄다. 연기자 김지우와 계약했다. 본업인 뮤지컬, 드라마 등 연기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뷰티, 헬스, 육아, 요리 등 광범위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며 팬과의 접점을 늘린다.
유튜브 크리에이터팀 '빠더너스'와도 협업을 시작했다. 빠더너스는 작가 유병재와 호흡을 맞추며 웃음을 선사한 방송작가 문상훈과 김진혁으로 구성된 크루다. 웹코미디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작업을 앞두고 있다.
일반 셀러브리티와의 협업 구조도 갖췄다. 각종 TV예능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임성빈, 신다은 부부와 디지털 콘텐츠 생산에 나선다.
현재 급부상하는 키즈 콘텐츠 영역 공략도 함께 진행한다. 이른 시일 내 키즈 분야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확보해 '디지털유치원'을 표방하는 콘텐츠 생산하고 교육용 키즈상품 구축도 돌입할 계획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제작한 자체 유튜브 예능 콘텐츠 '고등학생 간지대회' 우승자 유비, 창빈과도 계약했다. 유비는 고등학생 간지대회 우승 특전인 1억원 연봉계약을 마치고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을 시작해 내년 중 패션 브랜드 론칭한다. 창빈은 예능 및 예술 감각을 살려 엔터테이너 캐릭터 발굴을 진행 중이다.
강인구 블랭크씨 대표는 “확장 가능한 캐릭터 혹은 잠재력 있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초반 아티스트 확보를 마쳤다”며 “블랭크씨가 목표한 밸류업 서비스 제공 및 브랜드와 커머스 연계 구조를 만들며 수혜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