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7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20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추진협의회'를 열었다.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추진협의회는 기업, 학계, 연구기관, 협회, 인천시의회 및 인천시 등 산학연관 관계자 등 24명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바이오협회 박성호 상무의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에 이어 인천TP 이기범 바이오산업센터장의 '인천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추진 진행사항' 발표가 있었다.
협의회 위원들의 질의 및 토론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동향,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 스타트업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등 관계기관 간의 협력방안을 깊이 있게 다뤘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은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자리한 송도국제도시는 생명공학기술(BT) 인프라와 의료기술, 뛰어난 물류환경 등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인천바이오헬스밸리를 조성,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5월 말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의료기업과 남동산단의 제조기업, 대학·연구기관 등을 연결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인천 바이오헬스밸리 기본계획'을 발표 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바이오협회와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 전략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산업의 틀을 바이오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헬스케어로 확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벤처·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 인천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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