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테크비즈코리아 2019는 주요 이전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이전 콘퍼런스'와 행사장 내 전시부스를 통해 여느 때 못지않게 풍성할 전망이다.
기술이전 콘퍼런스는 행사 첫 날인 10일 오후 12시30분부터 5시까지 이어진다. 연구기관에서 해당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가 발표에 나선다. 발표 기술은 총 12개다.
첫 번째로 한국전기연구원 소속 연구자가 발표한다. 김석환 책임연구원은 '초전도 스마트 인슐레이션 기술'을 소개한다. 김정일 책임연구원은 '암치료기용 선형가속기(LINAC) 및 마그네트론 기술'을, 강동준 책임연구원은 고기능·다기능성 나노 하이브리드 습식 절연 소재기술'을 선보인다.
이후 신동훈 국가핵융합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바통을 이어받아 '플라즈마 버너 적용 음식물 반탄화 공정 개발·자원화' 기술 소개에 나선다.
다음 순서로는 김홍석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고체암모늄을 이용한 질소산화물(NOx) 저감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발표를 진행한다. 같은 소속 함영복 책임연구원은 '약물·바이오 오일 무침 인젝션 기술'과 '소형 사판회전 용적식 고압 피스톤 펌프 설계기술' 두 건을 설명한다.
한국과학기술원(KIST) 소속 서문종·김희태 핵임연구원은 각각 '다성분계 3차원 나노구조체 이용 고성능 수소 센서 기술' '심장-얼굴-피부 증후군(CFC 신드롬) 치료기술'을 들고 대중 앞에 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 기술(김성운 책임연구원)' 'AI 반도체 기술(한진호 책임연구원)' '질화갈륨(GaN) RF·전력 반도체 기술(강동민 책임연구원)'을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기술 및 사업을 전시하는 부스도 7개 마련된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부스에서 과학기술혁신 ODA 사업인 '국제기술혁신 협력사업' 내용을 공유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기관 소개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바우처지원사업,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사업을 안내한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현재 시행하는 지주사 사업 전략을 밝히고 기술사업화 절차를 소개한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