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사업 전략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열린다. 특히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은 물론 장비·재료 현지화 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9) 부대행사로 10일과 11일 양일간 코엑스 401호에서 열리는 'IMID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떠오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흐름을 살펴보고 장비·소재· 부품에 걸친 기술 이슈를 짚어본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비즈니스포럼 첫 날 기조강연은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지멘스에서 각각 나서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먼저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디스플레이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며 OLED가 갖는 차별적 가치를 강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지멘스에서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소개하며 산업 혁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오후 세션은 첨단 신기술과 중국 시장 변화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중국 시장 전망과 파급력, 2020년 마이크로LED 시장 전망에 대해 각각 IHS마킷과 트렌드포스에서 발표한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는 스마트 안경과 센싱을 위한 마이크로 OLED 기술을 소개한다.
행사 두 번째 날인 11일에는 스페셜 세션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장비·재료 현지화 전략을 다룬다. 최근 중국 정부가 디스플레이 국산화 뿐만 아니라 관련 생태계 국산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관련 내용을 중국 치노리서치에서 공유한다.
이후 차이나스타, 이잉크, 머크, 듀폰, 큐록스, 코닝, APS홀딩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올레드온 등 국내외 전문기업이 참여해 소재·장비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페셜 세션을 진행한다.
10일에는 마이크로LED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테스트 장비, 전자종이 기술 보유기업이 각각 나선다. 11일에는 잉크젯과 OLED 증착기, ALD(원자층증착) 기업이 각각 나서 자사 기술을 소개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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